연봉 3000만원은 연 7% 금융상품에 4억원 가량을 맡겨놓는 것과 똑같은 가치가 있다. 자기계발을 통해 연봉을 높인다면 펀드에 가입해 얻는 수익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에디터 배만석  글 김재영(아이투자뉴스 기자)  일러스트 홍찬주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을 위해 특강을 열어주는 회사가 부쩍 늘었다. 필자도 새해 들어 몇 차례 직장인들 앞에서 강의를 했다. 그러나 무슨 대단한 투자 상품을 추천해 주지 않을까 기대했던 직장인들은 이내 실망했을지 모른다. 필자가 맨 먼저 그리고 마지막에 이른바 ‘수미쌍관법’으로 강조하는 것은 재테크가 아닌 자기계발을 통한 자산증식이기 때문이다. “직장인 여러분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해야 할 재테크는 바로 자기계발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얼마나 실망이 클지는 대략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는 필자만의 주장은 아니다. 국내외 유수한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똑같은 주장을 편다. 그렇다면 왜 이런 ‘김빠지는’ 얘기를 하게 된 걸까? 다분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는 투자 세계의 현실과 관련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돈을 만들어 내는 재테크나 투자에 매달리지만 실제로 이를 통해 ‘만족할 만한’ 자산을 형성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많은 시간을 쏟아 붓고, 많이 안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둘째는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근로소득을 통한 현금 흐름 만들기만큼 좋은 재테크는 없다는 발상에 있다. 연봉 3000만원은 최근 금리가 높아진 것을 반영, 연 7% 금융상품과 비교해도 은행에 4억원 가량을 맡겨놓고 받는 이자와 똑같은 가치가 있다. 다시 말해 연봉 30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은 4억원대의 금융자산가와 현금 창출 능력이 같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아직 나이가 젊어 자신의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보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 몸값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연봉은 해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상품처럼 불어난다. 여기다 승진을 하거나, 일을 잘해서 성과급이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다면 근로소득은 더욱 높아진다.
투자로만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자가 된 워렌 버핏의 투자 인생 36년간의 연평균 복리 수익률은 21.4%다. 반면 주식시장은 연평균 10% 정도의 수익률을 내며 성장하고 있다. 워렌 버핏과 평균적인 주식투자의 수익률 차이는 연 11% 수준이다. 그런데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재테크에 두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워렌 버핏처럼 많은 자산을 가져야할 이유가 없다면 자신의 몸값을 높여가는 방식으로 그 격차를 좁히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앞날이 창창한 젊은 2534세대일수록 그렇다. 자산관리는 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로 과감히 돌리고 재테크에 관심을 쏟을 시간에 어학이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 긴 시간을 두고 볼 때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내생각과 완전 일치하는 내용이다...

1000만원으로 100만원의 수익을 위해 1주일에 5~6시간 투자하는 것보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1주일에 5~6시간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Rising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