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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9 무조건적 근면은 임원 승진 걸림돌
일을 잘하려면 집중력과 창의성이 모두 필요하다. 집중력은 근면성의 다른 이름이고, 창의성은 자유로움과 재충전에서 나온다. 집중력은 당면한 과제나 개인적 업무 완수에 중요한 반면, 창의력은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큰 아이디어를 낳는다고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집중력은 창의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창의력이 결여된 무조건적 근면은 비효율적이다. 정말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때때로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면서 중요한 일부터 처리한다. 성찰 없는 연기는 발전이 없고, 공허할 수밖에 없다.

리더는 자신이 맡은 일을 완수하는 것은 물론, 거시적 시각에서 회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고경영자는 최소 10년, 부문장은 5년, 임원은 3년, 부장은 올해와 내년을 미리 바라보고 책임져야 한다. 조직에 어떤 잠재적 문제점이 있는지 미리 고민하지 않으면,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 부하 직원들의 경우, 일에 치이면 자기계발을 할 기회가 없어진다. 결과적으로 무조건적 근면성을 가진 리더는 자신과 상사, 부하 직원 모두를 실패하게 만들 수 있다.

부정적 근면성을 가진 상사들은 개인적으로도 비효율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쉽게 말해 일과 휴식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높은 성과를 내는 건전한 리듬 습과이 없다. 본인이 건전한 리듬감을 갖지 못하니 부하 직원들도 그렇게 살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올바른 리듬을 갖기 위해서는 매주 10시간은 나의 몸을 위해 투자하겠다 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전략적 마인드 없이 당장 눈앞에 떨어진 일만 열심히 해보라. 그럴수록 당신 경력의 지속 가능성은 떨어질 것이다.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나 전략적 사고, 특히 우선순위화와 관련된 내용을 개인적으로 공부해둬야 한다.

박헌준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동아 비지니스 리뷰 no.29 34p 
Posted by RisingDream